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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천연가스 의존도및 앞으로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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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전망

천연가스 전망

이번 유럽 천연가스 대란 사태는 PNG로 직접 공급해 주는 나라 중 러시아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이 인데 소련 시절부터 유럽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주요 공급처를 자처하며 PNG의 수출 범위를 늘려왔습니다. 90년대 이후부터는 PNG 공급을 위한 해저 파이프라인 공사를 계속 진행해 독일까지 뻗어가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러시아 천연가스의 의존도가 높은 유럽

해저를 통한 PNG 공급 파이프라인 부설을 통해 블루스트림, 터크 스트림, 노르트 스트림, 노르트 스트림-2를 이용해 공급하고 있습니다. 블루스트림과 터크 스트림은 우크라이나 아래쪽으로 우회해 흑해 속 터널을 만들어 터키의 좌우 측을 지나 공급이 되고 있고 노르트 스트림 1,2는 핀란드 아래쪽에서 시작해 독일에 이르는 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파이프라인이 유럽의 위아래 쪽 가스 공급 주요 거점에 자리 잡으며 거미줄처럼 뻗어나가 유렵 곳곳으로 들어갑니다. 너무 적당히 선을 그어놓은 것 같은데, 러시아 시작 지점이 저기랑 좀 다릅니다. 안쪽까지 쭉 이어져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파이프라인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공급을 줄이고 중단까지 선언한 여파가 굉장히 크게 오고 있습니다. PNG는 LNG의 액화 과정이 필요 없고 직접 공급받는 방식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훨씬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LNG에 대한 사용계획을 굳이 만들어놓을 필요가 없었는데 이번 사태가 터져버려 급하게 LNG로 대체를 준비했습니다. 유럽은 지금 폭염과 가뭄으로 큰 고통을 받는 과 동시에 자원 부족까지 겹쳐서 심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LNG 도입 확대를 추진하며 물량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곧 겨울이 오기 때문입니다. 금방 추워지게 되면 가스 부족으로 인해 난방 대란이 또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PNG 최대 사용처 중 하나인 독일에서는 땔감을 사재기하는 현상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유럽은 러시아에 대한 천연가스 의존도를 줄이는 한편 국민들에게 가스 절약을 당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 EU 회원국 천연가스 소비량 15% 감축 협의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가스 대란 한국은 괜찮을까 한국은 천연가스를 상당히 많이 소비하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산업적으로도 그렇지만 가정에 보일러를 돌리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호주는 물론 일본까지 비상이 걸린 시점이고 곧 다가올 겨울을 생각하면 불안한데 한국은 그냥 이전과 같은 느낌이라 별 신경 안 쓰는 분위기입니다. 국제적 분위기와 사뭇 다른데 한국은 LNG를 사용하기 때문에 액화 천연가스를 중동지역에서 장기 계약해 수입해 가져옵니다. 카타르, 인도, 말레이시아 등인데 장기 계약한 약 80%를 제외한 나머지는 현물거래를 통해 가져오게 되는 방식입니다. 중동과 거래를 하고 있고, 장기계약을 통해 유지를 하고 있는 상태라 러시아 발 천연가스 소식에 타격이 적은 게 사실입니다. 문제는 부족한 가스를 채우기 위해 급하게 LNG로 전환해 현물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나라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전망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미 현물시장에서의 LNG 가격은 비트코인 오르듯이 오르는 중이라 겨울철 수요가 급증했을 때의 상황이 예측하기 어렵다는 말도 나옵니다.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하기도 했고 우리도 마냥 낙관하고 있을 만한 문제는 아닙니다. 실제로 LNG는 많이 올랐고, 감당하기 힘든 금액이 되고 있다는 말도 나옵니다. 그런데 조용한 이유는 그 적자분을 다른 곳으로 돌려 메꿔서 흑자로 전환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니 이러다 보면 그 다른 곳이 터져나갈지도 모릅니다. 어딘가 곪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알아서 전기, 가스 사용량을 줄이며 가계지출도 아끼고 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원의 중요성을 알게 해 준 전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는 소련 시절을 지나 독립하고 난 이후에도 계속 애매한 줄다리기를 해왔습니다. 결국 터질 것이 터졌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였고 러시아의 PNG 파이프가 우크라이나를 통과해 우크라이나 에너지 소비의 90% 이상을 러시아에 의지해 왔는데, 독립하고 정권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며 벌어진 많은 사건들로 인해 많이 곪은 사태였을 겁니다. 러시아라는 나라는 크기와 국력을 떠나서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는 대국입니다. 중국을 제외한 세계의 모든 나라가 반대했던 전쟁을 당당히 일으키는 것도 모자라 세계 전체의 경제를 뒤흔들 수 있는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 건지 확인할 수 있는 사건이라 볼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항복을 받아내는 것이 늦어지는 것을 두고 러시아를 비웃는 시선도 많지만 전쟁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결국 정말 강력한 무기는 자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것입니다. 생명줄을 쥐고 시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과 한국도 러시아에서 파이프라인을 이어와 PNG 공급을 계속 논의해 왔습니다. 실제로 서쪽을 위주로 길게 뻗어있던 파이프라인이 동쪽으로도 지나가려 하고 있고 한국에는 2026년 정도에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었는데, 이렇게 되고 보니 참 애매해졌습니다. 석유가 고갈된다는 뉴스가 한참 떠들썩하다가 일어난 셰일 혁명 이후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비약적으로 높아졌는데 지금은 천연가스를 채굴하는 수압파쇄부터 문제라는 말이 나오고 있고 천연가스도 위태롭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걸 떠나서 보더라도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몸살은 새로운 대체 자원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더 굳건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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